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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전태일 기념사업회 출범

◀ANC▶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전태일 열사가 대구에서 태어난 사실을 혹시 아십니까?

어린 시절 살았던 집도 대구에 남아 있는데,

전태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민이 만든 기념사업회가 출범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SYN▶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노동과 사람의 가치를 강한 울림으로 전했던 전태일 열사.

전태일 삶과 전태일 정신을 조명하기 위해 만든 기념사업회 이름은 '전태일의 친구들'입니다.

◀INT▶·전태삼/전태일 동생 "'아, 대구에도 전태일 친구들이 많이 있구나, 대구에도 전태일 친구들이 이런 일을 하는구나' 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감회가.."

전태일 기념사업회는 첫 번째 사업 목표를 기념관으로 정했습니다.

대구 남산동에 있는 전태일 생가를 사들여 기념관으로 꾸미자는 겁니다.

내년은 전태일 열사 50주기이면서 전태일 평전을 쓴, 인권 변호사의 대명사인 조영래 변호사 30주기입니다.

대구와 광주, 서울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연구사업을 이어가 전국적으로 전태일의 정신을 알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한 이른바 풀빵 나눔 사업도 합니다.

◀INT▶이재동 이사장/(사)전태일의 친구들 "전태일 정신이라는 게 결국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운동이기 때문에, 사회 취약계층들을 위한 활동, 또 대구지역의 좀 보수적인 분위기를 좀 쇄신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갈 것 같습니다"

전태일 기념사업회 '전태일의 친구들'은 다음 달 시민참여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기금 모금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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