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냉방기 가동이 본격화하고 있는 8월과 9월 두 달 동안 다중이용시설 174곳에 대한 환경 검사를 집중적으로 합니다.
시는 대형 건물, 식품 접객 업소, 대형 목욕탕, 병원, 노인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냉각탑수, 수도 및 샤워기의 온·냉수 등에서 환경 검체를 실시해 청소 및 소독 조치 등 환경 관리를 할 방침입니다.
균 검출 균 수에 따른 관리 방법을 교육·지도해 기준 균 수 미만으로 개선될 때까지 재검사를 시행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레지오넬라증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배관시설의 고인 물,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25도~45도의 온도에서 증식해 호흡기를 통해 인체 감염병을 일으킵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건강한 사람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발생하는 반면, 면역 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발열과 마른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해 합병증의 위험 정도가 심각해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