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연극단체인 극단 구리거울이 천재 화가 이인성의 '눈동자 없는 자화상'을 소재로 연극을 만들어 공연합니다.
화가 이인성의 삶에 주목한 공연 '다만 나 혼자 기뻤다'는 10월 25일과 26일, 그리고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소극장 소금창고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공연은 극단 구리거울이 기획한 대구 예술가 시리즈 3탄으로 이인성의 맏딸 '애향'의 시선으로 본 화가 아버지의 고독과 고뇌를 담았습니다.
예술계에서 '천재'는 어떤 존재로 여겨지고,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김미정 극단 구리거울 대표가 대본을 쓰고 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