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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건강 대변 몸속 대장 지켜라 '대장암' ⑥치질과 혈변

모든 일이 그렇지만, 우리 몸 건강에 있어서도 마무리가 중요할 겁니다.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한 뒤 남은 찌꺼기를 배출하는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관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화 통로의 끝을 막아서는 병 '대장암', 침묵의 병으로 주의를 요하는데요. 변비, 설사, 소화불량 등 암이 만든 위험 신호에 의심해야 건강에 안심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모든 것,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혁]
요즘 사무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좀 제 주위에 많은데요. 이런 분들이 너무 오랫동안 앉아 있어서 그럴까요? 치질에 시달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 중에 간간히 치질이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계세요. 제 생각에는 맞을 것 같습니다.

[김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질과 대장암은 전혀 다른 질병이기 때문에 특별한 연관이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어요.

[김혁]
같은 장인데도?

[김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그렇죠. 주로 항문에서 생기는 게 이제 치질인데 치질의 본질은 그 안에 혈관이 불거진 겁니다. 그래서 가끔 이제 치질 있으신 분들 피난다고 그러는 것처럼 혈관이 불거진 거고, 아예 그 조직 자체의 성격이 다른 거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치질과 직장암 뭐 이런 것들이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지는 않습니다.

[김혁]
방금 전에 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우리가 보통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혹은 또 뭐 변비가 조금 심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혈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변이 보였다 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까? 아니면 그냥 한 번 정도는 좀 그냥 지나쳐도 괜찮은 겁니까?

[김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치질이라 그러면 치루·치열·치핵을 섞어서 얘기를 하는 건데 치핵이라든지, 치혈이라든지 이런 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아무리 간단한 거라도 전문 의사를 만나서 이제 확인을 받는 게 좀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혁]
만에 하나의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는 게 옳은 선택이다.

(구성 이규혁)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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