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대표기업인 포스코가 3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이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의 물적분할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1968년 설립 이래 54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바뀐 것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경영전략과 포트폴리오 관리 등 그룹 경영을 담당하던 200여 명의 인력을 중심으로 경영전략팀, 친환경 인프라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 친환경미래소재팀 ,미래기술연구원 등의 조직으로 구성됐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저탄소·친환경 시대에 맞게 미래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ESG 경영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3배 이상 증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철강분야에 있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친환경 생산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정우 그룹 회장은 "오늘은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항시는 2023년 3월까지 포스코 지주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도 포항에 설치하는 합의안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