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9일째인 11월 3일 고립된 작업자 2명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투입된 시추기 중 2대가 '구조 예상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쯤 3호공 지름 76㎜ 천공기가 목표 지점인 지하 170m 깊이에서 동공을 확인해 오전 7시 13분쯤부터 갱도 내부를 내시경 장비로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7시쯤에는 4호공 지름 76㎜ 천공기가 시추 작업에 성공해 갱도 내부 확인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고립된 조장 62살 박모 씨와 보조 작업자 56살 박모 씨의 구조 예상 지점에 천공기로 구멍을 내고 생존 여부를 파악한 뒤 식수와 의료품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