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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선택은? 대구 동구청장 선거

◀앵커▶
6·1 지방선거 주요 선거구와 관심 지역을 찾아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5월 30일은 대구 동구청장 선거입니다. 

동구청장 선거에는 거대 양당이 공천한 후보 2명이 저마다 동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공항 이전 이후 남은 터를 어떻게 개발할지가 핵심 공약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2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떠나면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대구 동구.

두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은 공항 이전 후 남은 터를 잘 개발하겠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더불어민주당 최완식 후보.

최 후보는 건설 중심의 대규모 개발이 아닌 역사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개발로 끌어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최완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분별한 아파트 정책보다는 스마트시티, 4차산업이 이뤄질 수 있는 스마트시티. 녹색 성장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의원을 지냈고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석준 후보는 남은 터를 스마트 융복합 미래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차산업과 연계한 디지털 첨단산업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준 국민의힘 후보▶
"천지개벽을 시켜야 할 시기입니다. K-2 이전과 후적지 개발, 그리고 고도 제한으로 인해서 제한받았던 우리 재산권 우리 주민들께 반드시 돌려드리고요."

대구시가 대구의 동쪽 또는 북쪽에 짓겠다고 밝힌 제2 대구의료원 유치는 두 후보의 공통된 공약이지만, 실현 방식은 상반된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공공 의료원 건립에 반대 의사를 밝힌 적이 있기 때문에 최 후보는 본인이 동구청장에 당선돼 공공 의료원 건립을 관철하고 얻어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윤 후보는 같은 당이기 때문에 협조가 잘 돼 동구의 의료원 건립이 더 수월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최완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 동구에도 공공 의료원이 필요한데 그 필요한 부분을 유치하려면 싸워서 얻어낼 수 있는 부분이 되어야 하는데 같은 당이면 얻어내는 부분이 미미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고요."

◀윤석준 국민의힘 후보▶
"저희들 지역 혁신도시보다 더 유력한 지역이 없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저희들은 발 벗고 나서서··· 시장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신 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동구가 똘똘 뭉쳐서 유치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최완식 후보는 도시농업 활성화, 제2 수목원, 유아 숲 체험 공원 조성 등을 통해 녹색 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준 후보는 동별 테마도서관 개설, 방과 후 교육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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