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

DGIST 장진호 교수팀, 암 치료 등 광열 치료 효과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 개발

사진 제공 DGIST
사진 제공 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 장진호 교수팀은 울트라 광열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진호 교수팀은 '초음파 조직 투명화' 기술을 기반으로 광열 치료 기술의 성능을 향상한' 최고 광열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빛을 이용한 광 치료 기술은 레이저 암 치료를 비롯해 문신 제거, 피부 시술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 중에서 직진성을 가진 빛이 인체에 닿으면 빛이 산란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원하는 치료 부위에 적절한 빛과 열을 발생시키지 못해 제대로 치료하기 힘든 문제점이 있습니다.

장진호 교수팀은 초음파를 인체에 쐬면 초음파의 주파수에 따라 인체 조직 내에서 공기 방울 층을 만드는 '초음파 조직 투명화' 기술을 2022년 개발했습니다.

장 교수팀은 인체 내부의 암 조직의 깊이를 계산한 뒤, 초음파를 쐬어 피부와 암 조직 사이에 공기 방울 층을 만들고 여기에 레이저를 쏘아 암 조직에 빛과 열을 전달하는 '울트라 광열 치료'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장 교수팀은 이 두 기술을 조합한 '울트라 광열 치료' 기술을 통해 레이저를 실험 쥐의 암 조직에 쐰 결과, 암 조직의 부피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8일 후 완전히 소멸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울트라 광열 치료' 기술은 DGIST의 장진호 교수와 GIST, 광주과학기술원의 고등 광기술연구소 김혜민 선임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습니다.

'울트라 광열 치료'는 초음파에 의해 만들어진 공기 방울 층이 인체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치료 이후에는 공기 방울 생성 이전의 조직으로 되돌아감을 확인함으로써 국내 원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김철우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