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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선택은? 경북 구미시장 선거

◀앵커▶
6.1 지방선거 대구·경북의 선택은? 오늘은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살펴봅니다.

4년 전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출신 후보로 당선된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에 맞서 여당 후보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선거판에 뛰어들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내륙 최대 수출기지 구미시를 이끄는 구미시장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4년 전 보수의 텃밭에 파란을 일으키며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단체장으로 당선된 장세용 후보는 칠곡군 행정통합 추진, 정규 규격 야구장 신설, 구미의료원 설립, 해평습지 생태복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희망이 없는 도시로 불렸던 우리 구미를 새롭게 경제를 일으키고 또 문화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진 것과 동시에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출신인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는 25년의 공직 경험을 살려 통합 신공항 교통망 구축, 구미 연고 스포츠팀 유치 추진, 음식문화 특화 거리 조성, 구미시 생활임금 조례 제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장호 국민의힘 후보▶
"구미는 인근 지역에 공항이 들어옵니다. 그에 따라서 철도, 도로, 배후도시에 대해 확실한 그림을 그려서 미래 구미를 지금 준비해야 합니다. 압도적인 지지로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셔서 윤석열 정부에 찾아가서 많은 예산과 프로젝트를 따오도록 하겠습니다."

구미시 체육회 이사인 무소속 김중천 후보는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해 구미시청을 이전하고 구미 해평 취수원 공동 이용 추진, 안전 테마파크 조성, 구미시 한마음 체육대회 부활 등을 내걸었습니다.

◀김중천 무소속 후보▶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이라는 삐뚤어진 생각을 갖는 후보와 줄서기를 좋아하는 지지자에게 공정성이 무엇인지 기득권자들의 특권이 아닌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정치를 희망하는 후보가 차별받지 않고 공정성 있는 정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김성조 국회의원 비서 출신이자 정치학 박사인 무소속 김기훈 후보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건설, 광역 고속화도로 건설, 문화·관광·예술 도시 만들기, 농업지원 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기훈 무소속 후보▶
"구미가 과거를 선택하냐? 미래를 선택하냐에 달려 있습니다. 변화는 과거의 시대적 인물이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 구미가 이렇게 된 원인은 관료주의, 관료주의를 배격해야 합니다. 이 관료주의를 배격하지 않고서는 구미가 변화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재선 성공이냐 국민의힘 탈환이냐, 무소속의 승리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구미시장 선거 표심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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