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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앞···주의해야 할 점은?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 하루 전, 학교별로 수험생 예비 소집이 있었는데요.

수능 관련 소식 취재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조재한 기자, 수능 예비 소집까지 끝나고 이제 시험만 남았군요?


◀기자▶
방역 때문에 이번 주는 고등학교마다 원격수업을 했는데요.

수능 하루 전 수험생들이 예비 소집을 위해 학교에 갔습니다.

수능 당일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수험표를 받고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야 하는 유의 사항도 전달받았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영역이 제대로 기록돼 있는지, 또 시험은 어디에서 치르는지 확인하고 직접 시험장까지 가보기도 했습니다.

◀앵커▶
수험생이나 가족, 잘 알고 있겠지만 긴장하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는데, 주의해야 할 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시험장에는 시험과 관련 없는 불필요한 것들은 아예 집에 두고 가는 게 좋습니다.

핸드폰이나 스마트 기기 같은 평소 계속 쓰던 걸 무심코 가져갈 수 있는데, 미리 소지하고 있으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시계 같은 경우도 여러 기능이 있는 게 많습니다만, 시간만 체크할 수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가능합니다.

방역 때문에, 시험을 치는 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니까, 마스크도 여유 있게 가져가는 게 좋겠고요.

점심 식사 시간에는 종이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하니까 도시락도 편한 걸로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앵커▶
수험생들은 몇 시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까?

◀기자▶
입실을 완료해야 하는 시간은 8시 10분입니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도 아니고, 어디에 있는 학교인지 알더라도 조금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게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시험 시간은 8시 40분 1교시 국어부터 시작합니다.

오전에 국어와 수학을 하고, 점심 식사 뒤 오후에는 3교시 영어, 4교시는 한국사와 사회, 과학 탐구영역을 치릅니다.

그러면 4시 37분 끝납니다.

5교시는 제2외국어, 한문 선택 응시생만 치르는데 5교시는 5시 45분 끝납니다.

◀앵커▶
응시생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대구는 2만 4천, 경북은 만 9천 명입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51만 명가량 되는데요.

이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이 31.1%입니다.

1997학년도 33.9%를 기록한 뒤 26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아무래도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모집이 늘어났고, 또 2021년부터 통합형 수능으로 치르고 있는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커지면서 한 번 더 도전하는 졸업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코로나 사태가 이후 3번째 수능인데, 코로나 확진자도 응시에는 문제가 없죠?

◀기자▶
예비 소집에도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된 수험생은, 가족이 대신 수험표를 받아 가도록 했고요.

당일도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해서 운영합니다.

만일, 시험 당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더라도, 교육청에 알리면 확진자를 위한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뿐 아니라 여러 가지 변수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으니까 수험생이나 가족들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긴다면 학교나 관할 교육청에 연락해서 조치를 받으면 되겠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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