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 박물관이 오늘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무덤에서 피어난 안동지역 양반옷 출토 복식전'을 열고, 조선시대 복식생활 문화를 조명합니다.
이번 복식 전시회에서는 여성이 말을 탈 때 치마위에 덧입는 '말군'과 남성 일상복 '철릭', '흑단령'과 '홍단령' 등 100여 점이 선을 보입니다.
출토 유물은 안동 광산김씨와 고성이씨, 한양조씨 문중의 조선시대 묘소에서 나온 복식류로, 16세기에서 18세기 후반의 장례 모습과 복식생활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