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8살 친딸을 성폭행한 아버지와 생후 15일 된 친아들을 바닥에 던져 크게 다치게 한 아버지를 구속기소하고, 두 사람의 친권 상실을 청구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9년 전 HIV(에이치아비브이)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2019년 2월 8살 난 친딸을 여러번 성폭행한 혐의로 아버지 38살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딸은 최근 HIV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지검은 생후 15일 된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운다며 집어던져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아버지 19살 B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피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두 사람의 친권을 박탈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