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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폭염 장기화,당뇨합병증 위험 높아

◀ANC▶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다들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으실텐데요.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장기화되는 폭염이 당뇨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당뇨병을 앓는 이 50대 여성환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봄보다 혈당수치가 30% 이상 높아졌습니다.

◀INT▶ 손순자/대구시 노원동 "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이예요. 땀을 많이 흘리는 데 솔직히 좀 힘들죠. 더우니까 사람이 자꾸 가라앉는 증세도 없지 않아 있어요"

땀이 많이 나고 탈수현상이 나타나는 여름은 혈당 조절이 어려워 당뇨병 환자들에겐 눈,신장,신경,발 같은 부위에 당뇨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CG] 국민건강보험에소 조사한 2015년 당뇨환자 진료비율을 보면 전체 당뇨환자 가운데 눈 합병증이 가장 많았고, 신경병증, 신장 합병증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CG 끝]

눈 합병증 가운데 당뇨망막병증은 시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실명할 수도 있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INT▶ 문다루치 원장/안과 전문병원 "당뇨망막병증이 위험한 것은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당뇨가 진단된 후에는 안과진료를 꼭 보시고,당뇨가 조절되는 정도에 따라서 길게는 1년,짧게는 매달 진료를 보면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오전과 오후 정기적으로 혈당을 재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INT▶ 조호찬 교수/동산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혈당이 좀 떨어진다 싶으면 간식을 섭취하고 너무 혈당이 높아진다면 실내운동이라도 하는 그런 적절한 식사와 운동조절,이런 것이 중요하구요"

무더운 여름 외출할 때는 저혈당이 나타날 경우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챙기고,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글라스와 모자도 착용하라고 전문의들은 권고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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