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분석한 5월 K리그1 팀별 5경기 활동량 데이터에 따르면 대구FC가 '빨리' 그리고 '많이' 뛴 팀으로 드러났습니다.
5월 첫 경기였던 울산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찾으며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한 대구FC는 고재현과 황재원, 바셀루스가 활동량과 속도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수가 출전한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측정한 결과 대구의 브라질 공격수 바셀루스가 5월 한 달 치러진 모든 경기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셀루스는 지난달 20일 14라운드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최고 속도 34.80㎞/h를 기록, 속도를 바탕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소 2초 이상 빠르게 뛴 스프린트 부문에서는 4월 스프린트 거리와 횟수 부문 1위였던 대구 고재현이 5월에도 거리 3,557m로 1위, 횟수 157회로 2위를 기록합니다.
4월 두 부문 2위였던 팀 동료 황재원은 5월 5경기를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163번의 스프린트를 기록해 횟수 1위에 올랐고, 거리에서도 고재현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킵니다.
빠르게, 그리고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하며 현재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는 대구FC는 A매치 휴식기 선수단의 에너지를 충분히 충전한 뒤 오는 24일 울산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어린이날 패배 설욕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