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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안철수 "당내 지분 약하다? 오히려 큰 장점"

국민의힘 당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2월의 첫날 동시에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대구 서구 당협을 방문한 안철수 의원은 '확장성'을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내세웠는데요, 공정한 실력 공천을 통해 다음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오는 것이 이번 당 대표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는 겁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아마도 많은 분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한 표라도 더 다음 총선에서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는 사람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생각들이 아마 전국적으로 지금 퍼져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나경원 불출마로 지지율 상승?
저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이 이분들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우리 당을 위해서 생각하시는 당원분들이십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러면 이제 남아 있는 후보 중에서 누가 더 득표력이 있는가, 누가 더 확장성이 있는가, 그리고 특히 지금 지난번 총선은 우리가 수도권에서 패배한 게 가장 큽니다.

사실 지난번 수도권에서 121석 중에서 15석··· 17석밖에 못 건져서 115석의 작은 정당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수도권에서 이길 것인가, 이제 그런 것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겁니다.

Q. 나경원과 연대 가능성은?
그날 제가 위로의 말씀을 드렸고 거기에 대해서 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을 달라고 해서 저는 시간을 지금 드리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Q. 홍준표 "안-김 신경전, 유치하다" 평가했는데?
신경전 벌인 적은 없는데요. 일단은 아마 여러 가지 그런 사항들에 대해서 개인마다 다 각자 어떤 의견들이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모습 중에서 어떤 부분은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고 또 어떤 부분은 정확하게 짚은 부분도 있고 하니까요. 참조를 하겠습니다.

Q. 당내 지분 약하다?
저는 그건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대거, 만약에 당 대표에 당선되면, 대거 낙하산 부대를 보내서 공천 파동을 일으킨 게 지금까지 여러 번에 걸쳐서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계파가 없기 때문에 저는 절대로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우리 당은 공천 파동 정당이 아니라 정말 공정한 공천의 대명사, 그리고 실력 공천의 대명사, 이기는 공천의 대명사, 그런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Q. 김기현 '김연경·남진' 사진 논란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결국은 김기현 대표 본인이 그 문제에 대해서 해명을 하셔야 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Q. 장제원과 캠프 관계자 통화?
사실 제가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제가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나눈 내용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들을 보면 이것이 꼭 대통령의 생각을 반영해서 하는 일은 아니었다.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Q. 김기현은 윤심 100%가 아니다?
네, 그렇습니다.

Q. 다른 의원들과 어떤 통화 하나?
현역 의원분들이 걱정이 많으십니다. 과연 우리가 이렇게 내부에서 분열되는 모습들이 국민들이 과연 좋게 보실 것인가? 그리고 사실은 객관적으로 지난달 갤럽 조사를 보면 그 당시에 거의 정당의 지지율은 비슷했지만 다음 총선에서 1당이 되기를 바라는 게 민주당은 49%, 국민의힘은 36%가 나왔습니다. 그걸 애써 외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오히려 다음 총선 때 국민의힘이 50% 넘는 정당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그렇게 50% 넘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 전략을 세우는 게 정말로 급한 일이죠.

Q. 유승민, 불출마 선언했는데···
저는 사실 처음 경선 때부터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가능한 많은 분이 나오면 좋겠다. 그래야지만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어느 누구가 대표가 되더라도 컨벤션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 그렇게 되면 당의 컨벤션 효과가 당의 자산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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