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겨냥해 “저는 윤심(尹心) 팔이를 싫어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1월 2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의원은 대통령 관저 초대도 받았는데 안 의원은 아직까지 못 가보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같은 것들을 제대로 처리하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지지율을 올리고 계시는데 거기에는 아무런 공헌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걸 팔고 다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걸 적극적으로 홍보에 이용하거나 이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서 “이번에 출마해서 전당대회 흥행에 도움도 주고 선의의 경쟁도 하기를 바랐는데 정말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지지도가 굉장히 많이 올랐다’는 질문에는 “제 개인의 유리라는 관점에서 보지 않는다”며 “사실 잘못하면 전체적으로 국민들께서 실망하셔서 당의 침체로 연결될까 봐 그런 점들이 굉장히 우려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