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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전문 대구 최대 민간 소극장 달성군에 문 열어

◀앵커▶
대구 달성군에 민간 소극장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 지난 2월 들어섰습니다.

공장을 손봐서 만든 무대인데, 특이한 점은 무용을 전문으로 한다는 겁니다.

이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로맨틱 발레의 대표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서울발레단 단원들이 준비한 공연인데, 달성예술극장 개관 작품입니다.

지난 2월 문을 연 달성예술극장은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빈 공장을 개조해 만든 무용 전문 소극장인데, 민간 소극장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천장이 높고 무대가 넓어 무용 공연에 더할 나위가 없는 공간입니다.

◀이재봉 달성예술극장 대표▶
"웅장한 규모를 보면서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천장이 8.2m, 조명이 7m 지점에 설치되어 있거든요"

무대만큼 공을 들인 것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무용 기획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안무드래프트전', '창작춤 비무장지대', '올댓발레' 등 무용수와 안무자가 세대와 장르를 달리해서 춤출 기회를 가지게 배려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무대는 만들었지만, 무대를 채울 무용 공연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재봉 달성예술극장 대표▶
"제 마음 같아서는 정말 토, 일, 토, 일, 토, 일, 토, 일 4주, 8일 동안 무용 공연으로 이 공간을 다 채울 수 있다면 너무 아름다운 장면이 될 것 같아요"

달성예술극장은 앞으로 평일 무대를 채우기 위해 어린이극을 유치하고, 예술 단체나 동아리 연습 공간으로 무대를 싼값에 대관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우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이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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