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원대의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엄태항 봉화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이 오늘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엄 군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건설업자로부터 9억 3천만 원의 뇌물을 받고, 본인 가족 소유의 태양광 발전소 복구 비용에 군 예산 1억 7천5백만 원을 집행하려다 뒤늦게 취소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엄 군수는 7번에 걸친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오늘 결심공판에서는 엄 군수 측의 최후변론과 검찰의 구형이 진행되고, 엄 군수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