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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5번째 등교 개학 연기...고3 혼란 가중

◀ANC▶
서울 이태원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등교가 또다시 일주일 미뤄졌습니다.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
특히나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여] 학사 일정이 더 촘촘해져 부담이 커진
가운데 내신 관리도 게을리할 수 없어
재수생과 공정한 경쟁이 되겠냐는 걱정이 나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초·중·고교 등교가 연기된 것은 5번째입니다.

등교 수업을 코앞에 뒀다가 연기된
고3 학생과 학부모 혼란은 극에 달했습니다.

◀INT▶ 이선우/고3 재학생
"학교에 가서 나보다 열심히 하는 얘들이 있으면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자극을 느끼고요. 그래도 학교에 잡혀 있으면 집에 있는 것보다 공부를 많이 할 거 같으니까..."

고3 학생들은 더 빡빡해진 학사 일정 속에
학생부와 내신, 수능 등을
모두 준비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INT▶ 여지윤/고3 재학생
"시험이 5개 정도 밀려있는데, 그걸 다 치르고 수능도 쳐야 되니까, 재수생들이 저희와 같이 치니까 좀 불안하긴 해요. 재수생들은 수능만 치면 되니까요."

등교 개학 시점이 유동적이더라도
동요하지 말고, 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당장 등교 예정일 다음날인 이달 21일에 치는 전국 연합학력평가를 비롯해
중간고사와 모의평가 등 1학기에 줄줄이 예정된
4개 시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재수생 강세, 대학 반수 현상,
재학생 수시 몰림 현상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수시와 정시 지원 여부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INT▶ 차상로 실장/입시 전문 학원
"수시 모집은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우선 중간고사부터 철저히 대비하고 아울러 수시 수능 최저와 정시를 염두에 두고 EBS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고3 재학생들은 어느 해보다 불리한 환경에서
대입 준비를 하는 가운데,
교육부는 5월 말 이전에만 등교하면
수능과 대입 일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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