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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시텔서 기초생활수급자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고시텔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10월 15일 오전 9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고시텔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시텔 주인이 이 남성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다며 신고했는데 이 남성은 2023년부터 고시텔에서 홀로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24년 3월 조건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생계와 주거급여를 지원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건부 수급자는 근로 능력이 있다고 인정돼 자활에 필요한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데, 이 남성은 사업에 신청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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