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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할매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 데뷔 1년 맞아

사진 제공 경북 칠곡군
사진 제공 경북 칠곡군

'K-할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아온 경북 칠곡 할매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가 데뷔 1년을 맞았습니다.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수니와칠공주는 8월 28일 마을회관에서 데뷔 1년을 자축하는 자리를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랩 실력을 뽐내며 축하 공연을 펼쳤습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 4리에 사는 평균 연령 85세의 할머니 여덟 명으로 구성된 '수니와칠공주'는 2023년 8월 창단 초기부터 인생의 애환이 담긴 자작 시로 랩 가사를 만들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팬클럽까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각종 방송 출연은 물론이고 기업·기관의 요청으로 상업 광고를 촬영하기도 하고, 국가보훈부 등의 정책홍보를 위한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했습니다.

칠곡군은 수니와칠공주의 영향을 받아 칠곡군에서만 6개의 할매 래퍼 그룹이 결성됐다면서 앞으로 할매 문화관과 할매 시화 거리를 만드는 등 실버 세대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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