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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금지 명령도 내렸지만"···경북 구미서 '전 연인 스토킹하고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


경북 구미서 헤어진 여자 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1월 10일 3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10일 오후 이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11월 8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이 여성의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2024년 6월 남성에게 이별을 통보했지만, 남성은 SNS 등을 통해 '다시 만나자'라며 연락하는 등 스토킹을 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7월부터 최근까지 30대 남성을 '스토킹 범죄' 혐의로 3차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남성은 스토킹 범죄 혐의로 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 등을 받고, 스토킹 범죄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30대 남성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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