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크게 위축됐던 대구·경북지역 소비 심리가 8월에는 조금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대구·경북 6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8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94.6으로 7월 91.8보다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대구와 경북 소비자들의 현재 생활 형편 지수도 84로 7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생활 형편 전망 지수는 85로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96으로 2포인트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09로 7월과 같았습니다.
소비지출 목적별 지수 가운데는 여행비가 84로 7포인트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현재 경기를 판단하는 지수는 52로 3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 지수는 64로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