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축소 여파로 주유소 휘발윳값이 5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7일) 대구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580원으로 한 주 전보다 13.5원 올랐습니다.
대구의 주유소 휘발윳값은 10월 첫째 주 1,546원까지 떨어졌다가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402원으로 12.7원 올라 4주 연속 올랐습니다.
11월 첫째 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완화 시점 연기와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 석유 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는 유류세 환원분이 반영돼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