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마지막 경기를 내주며 12승 17패, 8위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가스공사는 1월 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76대 87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앞서 홈에서 펼쳐진 서울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던 가스공사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캐롯 이정현에게만 3점 슛 16개를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최악의 1라운드를 보냈던 가스공사는 2라운드 들어 연승을 이어갔지만, 다시 연패에 빠지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 끝에, 하위권에 머문 상황입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거 전력 보강을 시도해 상위권으로 기대를 모았던 가스공사는 이어지는 부진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까지 꺼내 들었지만, 여전히 8위에 그쳐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반기를 마감하고 올스타전을 앞둔 가스공사는 약 열흘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주 금요일 창원LG를 상대로 한 원정과 함께 후반기에 돌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