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12월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12월 24일 "오늘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국민께 보고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 당 화합과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 어느 때보다 풍부한 경험과 즉시 투입이 가능한 전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수도권 5선 국회의원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당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도 여러 차례 맡아왔고 법조인과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당 안팎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정 간 호흡 역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새 비대위원장 후보가 그 책무를 다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12월 26일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30일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열흘 만에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에 새 비대위원장을 내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