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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무패 대구FC, 9번째 매진…만원관중 앞 성적은?


K리그에 '매진'이라는 키워드를 익숙하게 끌어낸 대구FC와 DGB대구은행파크가 또 한 번의 매진 기록과 함께 '매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 도전으로 파이널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오는 21일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을 앞둔 대구FC는 14일 오후 진행된 일반 예매에서 티켓 오픈 10분도 되지 않아 준비된 티켓이 모두 팔리며 3경기 연속이자, 시즌 9번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개장 첫해인 2019년 K리그1 8경기와 AFC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포함해 모두 9번의 매진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은 이미 2019년과 동률 기록을 수립한 대구는 남은 2번의 홈 경기에서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새로 쓸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 관중 입장이 있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3차례와 8차례 매진 기록을 쓴 대구는 지난해 매진 경기를 만나지 못하며 그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이번 시즌 역대급 매진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첫 매진을 기록한 2번째 홈 경기 4라운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와 함께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대구는 매진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전적을 거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매진에 이어 어린이날 울산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만원 관중 앞 0-3 참패를 당했지만,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구는 이번 시즌 매진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앞서 펼쳐진 8번의 매진 경기 전적은 3승 4무 1패였습니다. 6골을 득점했고, 울산전을 제외하면 실점은 3점에 불과해 만원 관중이 보내는 뜨거운 응원이 대구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장 제한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매진이었던 2019년의 경우는 만원 관중 앞에서 2승 5무 2패를 기록했는데, 당시에 대구가 패배를 맛봤던 팀은 서울과 다가오는 맞대결 상대 전북입니다.

높아진 팀을 향한 관심 속에 매진 경기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대구가 매진 경기 전적에서도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관심과 기대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북과의 홈 경기에 이어 대팍에서 만날 이번 시즌 만날 남은 상대는 홈 경기를 서로 이기지 못했던 묘한 징크스를 가진 광주FC와 이번 시즌 대구가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상대 인천유나이티드입니다.

대구가 과연 6경기째 이어진 매진 무패 공식을 어디까지 이어갈지도 관심사인 가운데, 2023시즌 대구는 K리그1 최초 시즌 두 자릿수 매진 경기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여 새로운 전용구장 건립을 통한 시민구단의 성공 사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2023 2R 전북전, 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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