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수원 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구미시를 향해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대구시민들이 구미공단 폐수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폐수 배출 공해기업은 구미공단에서 퇴출하고 새로운 기업이 입점할 경우 폐수 배출은 원천적으로 금지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또, "지속적인 감시와 감독을 철저히 하고, 상류의 번영이 하류의 고통으로 이어지는 불공정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에 앞서 자신의 SNS에 "물 문제를 정치의 논리가 좌지우지해서도 안 되지만 일방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구미 시장 이전에 구미 시민으로서 오로지 시민들을 위한 길을 찾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