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엄마가 장애를 가진 35개월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8월 23일 오후 9시 15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32살 여성이 35개월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아들을 살해한 뒤 외출한 남편과 통화하며 범행을 털어놨고 남편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아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집 안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