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에 반발한 탈락 후보자들이 잇따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경산의 경우, 시장 선거를 앞두고 14명의 후보가 나섰다가 단수 추천으로 결론 나자 이 가운데 10명이 협의체를 구성해 무소속 시민 후보를 내기로 하는 등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성주군수에 출마했던 전화식 예비후보는 현직 이병환 군수의 단수 추천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청도군수에 도전한 박권현 예비후보도 김하수 후보의 단수 추천이 결정되자 탈당해 무소속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구미는 이양호 김석호 두 예비후보가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단일 후보 구성을 준비하고 있고 고령은 박정현, 임욱강 등 두 명의 예비후보가 특정 후보의 범죄 경력을 문제 삼으며 무소속 출마를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현직 단체장이 컷오프됐다가 경선에 복귀한 포항, 영주, 군위 등에서는 다른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고 문경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채홍호 예비후보를 비롯해, 곳곳에서 재심을 청구한 이들의 거취도 반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공천 후유증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