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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포항서 앱 개발자 직접 키운다

◀앵커▶
글로벌 기업 '애플'이 운영하는 세계 최초의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포항 포스텍에 들어섭니다.

앱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도 함께 문을 열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이규설 기자▶
치열한 애플 유치전의 승자는 포항으로 결정됐습니다.

애플은 포스텍 경북도, 포항시와 함께 'Apple 제조업 R&D지원센터' 및 '개발자 아카데미’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포스텍 첨단산업지원센터에 들어서게 되며 애플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정과 친환경 제조기술을 교육합니다.

전 세계 최초여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포스텍 부지 내 C5동에 입주하는 '개발자 아카데미'는 SW개발 핵심인력 전문 양성 기관입니다.

교육생 200여명을 9개월 간 집중 교육해 개발자와,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 입니다.

◀인터뷰▶윤구/애플코리아 대표
"한국의 젊은세대가 전세계 ios앱 경제에서 비지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찾도록 도울 것입니다"

애플 유치전은 치열했습니다. 부산과 창원 구미 등 25개 지자체가 애플 유치에 나섰고, 포스텍과 경북도 포항시는 지난 4월부터 민·관 합동TF를 구성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지역 인사들도 인맥을 총 동원해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김무환/포스텍 총장
"(애플이 온 것은)캠퍼스 내에 교육과 연구에 관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애플 유치를 계기로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포스텍을 '소프트웨어 혁신파크', 포항시는 '벤처창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이철우/경북도지사
"우리 경북이 이런 큰 기업에서 R&D를 지원해주는 연구중심의 그런 지역이 된다는 것이 굉장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고"

◀인터뷰▶이강덕/포항시장
"IT관련 새로운 인재를 양성해서 관련된 산업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의미에서 우리 지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은 5년 전부터 공정위 조사를 받고 10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이번 투자는 지원안 이행 차원에서 결정됐습니다.

(이규설)애플은 결국 포항을 선택했습니다. 애플은 지역화, 포항은 세계화를 통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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