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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후보 6명 열전 돌입

◀앵커▶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2월 14일 마감됐습니다.


후보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른 가운데 모두 6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1명씩,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3명,  당적이 없는 후보 1명입니다. 

앞으로 남은 20여 일, 대선 후보들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걸로 예상됩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월 12일 강사빈, 박정조 두 명이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는 6명으로 추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된 변호사 출신 백수범 후보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한 중량급 인사들로 선대위를 꾸리고, 역사의 중심 중남구를 문화산업의 중심으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된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를 내걸고, 깨끗하고 새로운 변화를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중남구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보궐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는 정권교체를 내걸고 각자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임병헌 후보는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노인복지와 보육의 도시를 주창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젊은 보수로서 정치쇄신을 통해 중남구를 변화시킬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도건우 후보는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치와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인물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년 전 미래통합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해 당적이 없는 무소속 주성영 후보는 5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중남구를 바꾸겠다며 3선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전통적인 국민의힘 우세지역인 중남구는 국민의힘이 무공천 방침을 밝히고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 판세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됩니다.

6명의 후보들은 2월 15일부터 승리를 위한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MBC NEWS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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