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판매점 같은 신종 무인점포가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왔습니다.
이달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화재는 35건으로 이 가운데 12건이 무인 사진관이나 아이스크림 판매점 같은 신종 무인점포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진관이나 세탁방, 아이스크림 판매점 같은 무인점포는 다중이용업에 해당하지 않아 소화설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돼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달희 의원은 "의원실에서 직접 찾은 무인점포 10곳 중 7곳에서 스프링클러 설치는 물론 소화기 하나 비치되어 있지 않았다"면서 "상주하는 사람이 없는 무인점포에 최소한의 소화 설비가 갖춰지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