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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노동환경 악화, 대구시 무대책 비난

◀ANC▶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등
대구지역 노동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구시는 아무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어 노동계가 강도 높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5일 대구 모 초등학교 돌봄전담사가
숨졌습니다.

혼자 돌봐야 할 학생만 두 개 학년 53명,
노조 측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과로사라고 주장하며
강도 높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SYN▶
정명숙 지부장/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대구에 사는 이유입니다. 대구의 교육청에
근무하는 노동자이기 때문입니다.
전국 어디에도 두 교실을 하는 데가 없습니다.
대구교육청과 끝까지 투쟁해서 1인 1교실,
20명 이내 쟁취할 때까지 투쟁하겠습니다"

흑자폐업에 항의하다 해고당한
한국게이츠 노동자들은 도보 투쟁을 하면서
만 5천 명의 대구시민 서명을 받았고
대구시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YN▶
채붕석 지회장/민주노총 한국게이츠지회
"(대구)시장은 오늘까지 279일 동안
얼굴 한번 보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한국게이츠 문제와 대구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지역의 노동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아무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이길우 본부장/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지역에 50인 미만 사업장이 90%
넘고 있지만 아무런 노동정책이 없습니다.
다른 시·도에 비해서 과연 대구시가
일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일하기 좋은 도시 속에 대구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어디 가 있는지 묻고 싶고"

올해 민주노총은 코로나19로 심화한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
노동법 전면개정 등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하반기 전국적인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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