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를 재고해달라"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12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국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안보, 국민경제, 국정의 연속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 비상 상황 속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우리 경제와 민생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를 감당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라면서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계속되는 탄핵 위협으로 행정부 역량은 위축되고 국민 위원의 존재 이유는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는 더 이상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정부가 경제와 민생에만 몰두할 수 있게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2월 27일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