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대책위원회는 12월 27일 오후 2시 대구 산격청사 앞에서 서문시장역 대합실 확장 공사 반대 집회를 열고 공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서문시장 1, 2지구와 명품프라자, 아진상가 등 상인 1,250명가량이 확장 공사 반대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확장 공사로 대합실과 동산육교가 연결된다면 같은 물품을 판매하는 동산상가로 길이 이어져 방문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사업비 137억 원을 들여오는 2026년 1월까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대합실을 확장하고, 에스컬레이터와 연결 통로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서문시장역은 3호선 역사 중 이용객이 가장 많지만 역사가 작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문시장을 이용하기 위한 공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사 기간 중 발생하는 불편 사항에 대하여 인근 상인들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