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이전·복원사업으로 년 동안 지체된 영주다목적댐 준공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에서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문화재 이전·복원사업비를 정산해 댐을 준공하도록 조정했습니다.
원활한 용수공급과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착공해 2016년 댐 공사를 끝낸 영주다목적댐은 부속 사업인 문화재 이전·복원 사업비 정산이 지연되면서 7년 동안 댐 준공에 차질을 빚어 왔습니다.
영주시 주민 3만 3천여 명은 영주시의 수변 관광사업과 도로개설사업 등 댐 주변 개발과 관련된 8개 후속 숙원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지난 2월 국민권익위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국민권익위의 조정안에 따르면,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까지 추진된 문화재 이전·복원사업의 비용을 정산하고 후속 업무를 영주시에 넘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