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를 줄이겠다며 대구시가 각종 기금 폐지에 나섰지만 대구시의회가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9월 19일 사회복지 기금과 메디시티 기금 폐지 등 관련 조례안 2건의 심사를 보류한 데 이어 20일은 '대구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대구시의회 내부에서는 사회복지와 메디시티 관련 기금은 폐지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구시 계획대로 기금이 폐지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