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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니] 대구에 온 안철수 “‘내수용 법률가’가 하는 일은 과거에 대한 응징···미래 볼 수 없어”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아침 일찍부터 대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했습니다. 이틀 전인 2월 13일 국민의힘에 단일화를 제안했던 안 후보는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거부한다면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 단일화 변수까지 겹쳐 유례없이 팽팽한 선거전의 첫날, 안철수 후보의 이야기 직접 들어봤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입니다.

조금 전 청년들의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10조 아마 다 아실 겁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즉 대한민국은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할 그런 나라라는 뜻입니다. 맞습니까?

국민이 국가를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부강한 나라가 행복한 국민을 만든다, 그 시대는 지났습니다.

행복한 국민이 있어야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지금 어떻습니까? 작년 통계를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응급실로 실려오는 20대 청년들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자살 시도자가 20대가 제일 많다는 것, 너무나 슬픈 현실 아니겠습니까?

20대의 자살률 역대 최고, 20대 출생률 세계 최악,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지금 현재 20대 청년의 삶이 너무 힘들고 미래, 희망 가질 수 없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자살률은 지금 우리가 얼마나 힘든 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출생률은 우리가 얼마나 미래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미래의 희망이 있어야 좋아하는 사람 만나 결혼하고 아이 낳고 우리가 죽고 나서도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청년 문제 해결하기 위해 정치 시작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 가장 중요한 일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청년 일자리 만들고 미래 먹거리 만들겠습니다.

미래는 과학기술 시대입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과학기술 발전시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저 안철수 그 뒤를 이어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로 제가 만들고 싶은 나라, 공정한 나라, 바른 나라입니다.

공정한 나라는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가, 그리고 그 가족이 도덕적이어야 가능합니다.

거대 양당 두 후보, 그리고 그 가족, 과연 도덕적이고 깨끗합니까? 공정한 나라 만들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공정한 나라 만들지 않으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습니다.

세 번째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퍼주기 정책 막는 겁니다.

양당, 기득권 거대 양당, 둘 다 똑같이 퍼주기, 정책 포퓰리즘 정책 펼치고 있습니다. 국가 빚을 내서 그 빚 모두 청년들이 갚으라고 떠넘기고 있습니다.

한 가족에서 부모님이 빚을 얻어서 펑펑 쓰다가 그 빚 자식에게 물려주는 그런 부모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그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저 안철수 그것 막으러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정치를 시작했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한 나라 만들고, 정치인들 퍼주기 정책 막아서 청년 자살률 줄이고, 우리 출생률 높이는 것이 제 정치의 목표입니다.

기득권 양당은 자기편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합니다.

저는 청년들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한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네 후보 비교해 보십시오. 너무나도 차이가 많습니다.

저 안철수, 유일하게 회사 만들고 돈 벌어 본 사람입니다.

세금 퍼주기 한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저는 국고를 바닥내는 사람이 아니라 국고를 채울 사람입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리고 저는 유일하게 과학기술의 흐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과학기술 모르면 만들 수 없습니다.

내수용 법률가가 하는 일이 뭡니까? 과거에 대한 응징입니다.

평생 과거만 바라보던 내수용 법률가는 미래를 볼 수 없습니다.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 만들 수 없습니다.

왜냐? 모르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저는 유일하게 의사입니다.

대통령의 첫 임무가 지금도 고통받는 코로나 19 빨리 종식시키는 겁니다.

그 일 어느 누구보다 저 안철수가 가장 잘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너무 많아서 또 무슨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글로벌 감각, 지금 국가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데 저만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학교 나오고 유럽에서 연구원하고 중국에서 장사하고 일본에 지사를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만 맴도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글로벌 감각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 정상회담하면 아마도 정말 자랑스러운 대통령 보실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입니다.

저는 어제 공군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남성 후보 세 사람 중에 군 출신, 군대 제대로 갔다 온 사람 저밖에 없습니다.

군대도 가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국군 통수를 할 수 있겠다는 말입니까? 지금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에, 낭떠러지에 서 있습니다.

5년 지나고 나면 다시는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간절한 마음으로 저 안철수, 나라 살리러 나왔습니다.

제 간절함 믿어주시고 제 진심 믿어주시고 제 능력 믿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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