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장마가 끝난 뒤 계속되는 가뭄으로 포항과 경주 일부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영천댐의 가뭄 대응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습니다.
환경부는 영천댐의 현재 저수율이 46.3%로 주의 단계 기준 저수량인 4,810만t보다 떨어졌다며, 하루 최대 4만t인 하천유지용수와 하루 최대 5만t인 농업용수 공급량을 줄여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하댐과의 연계 운영으로 금호강의 수질개선 용수도 줄이고, 형산강 부조 취수장을 더 가동해 영천댐이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 일부를 형산강 물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