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이 내년에도 대구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341곳을 대상으로 '대구기업 경제 상황 인식과 2022년도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3.3%가 내년도 경제 전망을 '불황'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지난해 조사한 2021년 경제 전망 조사에서 '불황'이라는 응답이 85.3%였던 것과 비교하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본 이유는 '내수 부진으로 인한 악순환',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세계 경제 회복 불확실성 증가' 등입니다.
올해 영업 실적과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58.7%가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