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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 20대 조카, 고모 부부 살해 뒤 극단 선택


경북 칠곡의 한 단독주택에서 20대 남성 조카가 50대 고모 부부를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6월 12일 새벽 4시 9분쯤 칠곡군 왜관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이 80대 여성의 경찰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또, 한 시간 뒤인 새벽 5시 2분쯤 이 단독주택 옥상에서는 2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이 경찰 수색 끝에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20대 조카가 고모와 고모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신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모 부부는 지난 11일 칠곡에 홀로 사는 노모 집에 밭일 등을 도와주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친인척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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