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공무원의 절반 정도가 여성이지만 고위 공무원은 1/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연말 기준 국가공무원의 48.7%가 여성이지만, 고위 공무원은 11.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기준 OECD 회원국 중앙정부 고위 공무원의 여성 비율인 37.1%에 비하면 낮은 수치입니다.
이달희 의원은 "금융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등 5개 기관은 여성 고위 공무원이 한 명도 없었고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3개 기관은 3년 동안 여성 본부 과장급 인원이 없었다"라며 "주요 의사결정 직위에 여성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