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대구경북권의 정책과 현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들의 경선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후보들은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대구경북권 토론회,
김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철우 기자▶
후보들은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쏟아냈습니다. 큰 방향은 비슷했지만 세부 사항은 차별화시켜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더불어민주당
"디지털 네트워크 AI인공지능을 우리 미래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DNA경제의 핵심입니다. 이런 DNA경제를 통해 대구경북 중심인 전통제조업을 로봇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융합산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인터뷰▶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더불어민주당
"산업화의 기반이 됐던게 전국에 깔린 도로망이었고 그 다음에 정보화 사회로 간 것이 인터넷 네트워크망이었고요,이번에는 신재생에너지 사회로 탄소제로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전 단위에서 생산 공급할 수 있게 해야 된다."
◀인터뷰▶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더불어민주당
"대구산업단지 테스트베드 활성화와 규제 해소를 통해 도시 전체가 혁신산업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산단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서 로봇 선도 도시로의 발전도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장관으로서, 여당의 대표로서 원전 수사와 검찰의 수사 등 현안을 처리하던 때의 입장 차이와 함께 서운함을 비판하며 공방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더불어민주당
"(당시) 당대표였던 후보께서는 왜 감사원의 정치적 감사와 윤석열의 정치적 수사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셨는지, 그리고 오히려 저와 윤석열의 동반 사퇴를 청와대에 권유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인터뷰▶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더불어민주당
"그건 분명 일탈을, 수사권의 일탈이었고요. 그건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청와대와 교감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옳지 않은 수사였다,수사권의 남용이었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대구경북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통해 사연을 소개해 달라는 코너에서 정세균 후보는 다른 어떤 기억보다도 당시 국무총리로 대구에서 코로나 상황을 진두지휘한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더불어민주당
"노란 옷의 총리님 덕분에 대구가 든든해. 시민들 덕분에 코로나19 잘 이겨내. 작년에 제가 3주 동안 대구에서 대구·경북의 코로나와 싸왔던 그 때를 생각해서 이렇게 대구에서 만들어서 저에게 보내주셨어요. "
후보들은 한결같이 큰 틀의 흐름 속에서 대구경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