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전화 금융 사기 '보이스피싱'에 현금 수금책으로 가담한 혐의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대구와 경북, 경남 등지에서 금융기관이나 관공서를 사칭해 만난 피해자 16명에게 2억 8,000여만 원을 받아 조직 윗선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현금 수금책으로 가담해 일당 10만 원에서 35만 원을 받았다며 전화 금융 사기 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