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인 김천상무가 11위 전북현대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7월 14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전북현대와의 23라운드에서 김천은 최근 2경기째 맛보지 못한 승리와 함께 선두 탈환을 노립니다.
승점 40점으로 선두 포항스틸러스와 1점 차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천은 3위 울산HD에 1점 차, 4위 강원FC에도 승점 3점 차이로 쫓기는 만큼 선두 탈환도 가능하지만, 자칫하면 4위까지 추락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난 라운드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홈 경기 무패 행진이 깨진 김천은 그보다 앞선 21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심판진의 결정적 오심으로 득점이 취소된 점이 무엇보다 아쉬운 대목입니다.
아쉽게 승리를 날리며 무승부로 인천 원정을 마무리한 김천은 빡빡한 일정으로 이어진 2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선두까지 빼앗겼습니다.
억울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한 김천은 이번 시즌 홈 첫 승 상대인 전북을 제물로 선두 도약을 노리지만, 상대 전북 역시 지난 라운드 승리와 함께 꼴찌 탈출에 성공한 만큼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됩니다.
어려운 팀 상황에서 김천은 6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정정용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