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8월 9일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에도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은 10일 오전, 강도 '강'으로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중앙을 관통하겠고, 대구와 경북은 11일 새벽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경북 서부 내륙과 동해안에는 8월 10일까지 이틀간 최대 400mm 이상, 그외 대구·경북 전역에는 100~30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순간최대풍속 초속 25~35m의 강풍도 불겠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1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8월 9일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1도 등 27~31도의 분포로 무더위도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