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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 대구···나들이 명소마다 사람 붐벼

◀앵커▶
4월 9일 대구의 낮 기온이 평년보다 10도가량 높게 나타나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대구 수성못 등 나들이 명소에는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이 몰렸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수성못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절정이 지난 벚꽃이 아쉽지만, 사람들은 벚나무 아래를 지나가며 봄기운을 만끽합니다.

날도 따뜻하고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도 다소 꺾이면서 나들이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박재성 인천시▶
"코로나 좀 풀려서요. 한번 아기랑 놀러 왔습니다. 인천에서 멀리까지 왔습니다. 서울 쪽에는 벚꽃이 있어서 왔는데 나름 또 괜찮네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때문에 소원했던 가족들은 오랜만에 3대가 모여 추억을 담습니다.

◀김진아 대구시 서구▶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세종이랑 안동에서 부모님이랑 언니랑 와서 나들이 왔는데 대구에 놀러 온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애들아 좋아? (네)"

코로나로 활력을 잃었던 대구 동성로도 오늘만큼은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로 활기찼습니다.

대구의 낮 기온은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아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게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보여 모처럼 동성로에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이상윤 대구시 동구▶
"오랜만에 시내에서 데이트 좀 하고 그런 의미로 나왔습니다. 날씨가 오전에는 좀 쌀쌀할 줄 알았는데 많이 더워지네요. 그래서 여름이 한층 더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오늘처럼 맑고 포근한 날이 다음 주 수요일 비가 올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영상취재 이승준)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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