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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대표팀 만난 가스공사…뜨거운 열기 속 1승 1패


아시안게임을 앞둔 대표팀을 상대로 대구에서 맞대결을 펼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1승 1패로 연습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15일과 16일 이틀간 홈인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과 상대한 가스공사는 3점 슛의 힘으로 1차전에서 82-66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대표팀 허훈이 맹활약한 2차전은 71-96으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대표팀의 경우 아직 라건아가 합류하지 않았고, 가스공사 역시 이대헌과 조상열이 이틀 다 뛰지 않을 만큼 두 팀 모두 승패보다 팀 전력 점검에 중점을 둔 경기였지만, 치열한 접전과 골에 대한 집중력으로 대구체육관에서 찾은 농구팬들은 이틀간 수준 높은 농구의 매력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휴일인 광복절에는 대구체육관을 1,500여 명의 관중이 찾아 여름보다 뜨거운 농구 열기를 선보였고, 평일인 16일 역시 500여 명의 관중들이 체육관을 찾아 비시즌 펼쳐진 연습경기를 향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고른 맴버 기용으로 대표팀을 상대한 가스공사는 이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염유성과 벨란겔, 신승민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연습경기의 확실한 흥행 가능성을 본 가스공사는 오는 금요일 오후 3시 반 상명대학교를 상대로 여름 시즌 대구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연습경기를 펼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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