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구세군이 12월 한 달간 2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한 모금을 합니다.
특히, 2024년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만남의 광장과 안성(부산 방향)휴게소에 무인 키오스크 모금함을 설치해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시범 운영도 합니다.
키오스크 모금함은 자선냄비와 달리 카드나 모바일 페이 등 전자결제 방식의 기부도 가능합니다.
한국도로공사와 구세군은 1998년부터 매년 고속도로 모금 활동을 해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 모금한 금액은 48억 원가량으로, 키르기스스탄과 몽골 등 7개 나라의 심장병 어린이 치료에 쓰였습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우리 국민은 춥고 어려운 시절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왔다"라면서,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키오스크 모금함을 통해 이러한 마음이 모여 더 많은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